로글리만의 특별한 혜택

#대천펜션 #대천팬션 #워크샵펜션 #대천해수욕장펜션 #통나무펜션 #바베큐시설 #커플펜션 #가족펜션 #MT펜션 #낚시쿤 #선상낚시

---

갯벌체험 안내

---

 

 

보령하면 머드! 즉 갯벌 체험 빼면 시체죠?? 
그래서 오늘을 갯벌에서 바지락 박하지 잡기 체험에 대해 올려 봅니다.

 

먼저 바지락이 뭔지 아실 테지만 사전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시고 싶으신 분은 다음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바지락 -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바지락

 

직접 잡은 바지락 입니다. 크진 않지만 맛은 아주 끝내주죠. ^^

 

오늘의 체험단을 먼저 소개드립니다.

수십년 경력의 저희 할아버지(우측에서 두번째)를 포함한 어르신들과 함께 했습니다. 체험에 협조해주신 분들은 저의 대학교 동아리 친구의 처가 어르신들입니다. 촬영에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_)

 

그럼 바지락 잡으러 출발 해 볼까요??

 

출발 전에 가장 먼저 물때를 확인 합니다.

 

• 보령 물때표 - http://www.badatime.com/127.html
• 물때표 보는 방법 - http://www.badatime.com/faq.jsp
• 물때표에서 저점이 물이 전부 빠졌을 때를 의미 하며, 이 때 이후로는 물이 차 오르기 시작합니다.
• 저점 2시간 전에 나가셔서 저점 까지 잡으시고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천천히 걸어 나오시기 바랍니다.

 

 

 

 

 

가을 볕이 강하기 때문에 모자는 꼭 필요합니다. 수건도 있으시면 좋구요. 호미 혹은 바지락 갈퀴, 조개망, 그리고 장화를 착용하시면 됩니다. 사오셔도 되고 갯벌체험장 입구에서 장비 일체를 빌리셔도 됩니다.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어장에서 잡을 경우 해당하구요. 

 

준비물을 다 챙기셨으면 갯벌로 이동합니다. 3가지 경로가 있는데요.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현재는 펜션앞 제방은 매립공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불가합니다. 어촌계 직영 바지락 체험장을 이용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1. 어촌계 갯벌 체험장

 

사진에서 보이듯, 어촌계 바지락 체험장은 보령시가 지원하고 어촌계과 관리하는 곳으로 각종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 화장실, 샤워장까지. 또한 갯벌 입구가 잘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을 동반하기에 안전합니다. 이렇게 좋은 곳에도 단점을 있습니다. 이곳은 어촌계에서 장비를 대여 한 분들만 입장이 가능하며, 찾는 사람이 많다 보니 바지락 개체수가 많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즉 많이 못 잡을 수도 있죠. 아이들과 안전하게 체험을 원하시는 분은 이곳을 이용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2. 펜션 앞 갯 벌

다음은 펜션 앞 갯벌입니다. 장점은 펜션에서 걸어서 들어 갈 수 있으며, 입구가 안전하며, 개인이 준비한 장비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단 어촌계 경계를 넘어 가시면 안됩니다. 들어가셔서 위 사진 처럼 왼쪽으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여기에는 돌들이 많은데 이 곳에서는 박하지(돌게)를 잡기에 좋은 곳 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더 좌측으로 나가셔서 등대 쪽으로 내려가셔야 바지락이 많다고들 합니다.

 

3. 등대 앞 갯벌

지도에 표기 된 곳으로 펜션에서 차를 타고 조금 돌아가셔야 하며 걷기에는 조금 멀리 있습니다. 입구도 따로 없어서 방파제 돌을 조심 조심 딛고 내려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 곳이 바지락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 아직까지는요. 많은 사람들이 잡아가게 되면 이 곳도 씨가 마르겠죠? 혹시 잡으러 가시면 너무 많이 잡으시면 안됩니다. 씨가 마르면 출입이 통제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됩니다.

 

저희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3번 등대 앞으로 내려갔습니다. 어르신들께 잡는 즐거움을 알려드리고자 ^^

 

60년 경력의 베테랑 저희 할아버지께서 어르신들에게 조개 잡는 법을 강의 하고 계십니다. 호미로 살살 파서 이렇게 하면 돼유~

 

 

물이 빠진 쪽에서 부터 잡기 시작해서 물이 빠지는 걸 따라서 내려가면서 잡으시면 됩니다. 바지락은 특별히 잡는 법이 있는게 아니라 땅을 파서 잘 골라내기만 하면 됩니다. ^^;

 

어르신들이 조개를 잡는 동안 저는 박하지를 잡았어요~ 한번 보실까요?

 

 

박하지는 꽃게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껍질이 단단하고 돌 속에 숨어살아요. 힘이 엄청세니 물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반드시 엉덩이 쪽을 공략하셔야 합니다. 물론 엉덩이를 잡아도 공격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아이들은 물리기 쉬우니 어른이 잡아주셔야 합니다.

 

 

오늘의 용사들입니다. 다들 망이 가득하죠? 역시 베테랑 저희 할아버지가 많이 잡으시긴 하셨네요.

 

 

잡은 바지락은 물로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담궈 해감하면 됩니다. 조개들이 모래를 막 뱉어 냅니다. 이렇게 잡은 바지락으로 칼국수 만들어 드시면.. 카~~ 끝내주죠. ^^

 

오늘도 쓰다보니 긴 글이 되었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펜션 사무실로 오셔서 문의하세요 ^^

 

 

위 사진이 저구요 ^^ 아래 사진은 어르신들 모시고 온 제 대학 동아리 친구녀석입니다. ^^ 사진에선 친구녀석 머리가 크게 나왔네요. 실제로는 더 큽니다. ㅋㅋㅋ